국제개발협력연구센터는 교육, 연구, 실천을 통해 인류의 빈곤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2010년에 설립되었습니다. 본 센터는 설립 이후 개발협력과 관련된 경희대의 다양한 자원을 모으고 국내외 개발 전문가와 활동가가 결집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자 했습니다. 아울러 개발협력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높이고 전문 학술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제개발협력연구센터는 ‘개발’과 ‘협력’이 내포하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과 역동성에 주목합니다. ‘개발’의 개념에 대해서는 사회경제적 지표의 향상, 빈곤의 구조적 제약의 변혁, 그리고 인간 개인의 자유의 확장 등 다양한 시각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개발의 의미를 한두 가지로 정의하고 그것만을 과학의 공식처럼 인정하게 되는 순간, 우리는 개발의 무한한 가능성과 역동성을 놓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협력’의 주체 또한 국가, 국제기구, 기업, 시민사회단체, 개인 등 다양합니다. 개발에 대해 어떤 목표를 가지고 어떤 주체들이 어떻게 협력하느냐에 따라 개발협력의 결과는 매우 다르게 나타납니다.

국제개발협력연구센터는 이러한 가능성과 역동성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며 탐구하고 있습니다. 교육의 현장에서, 개도국의 삶터에서 실천을 통해 보다 나은 방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대학도 개발협력의 주체로서 행동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새롭게 도약하고자 합니다. 한국연구재단의 SSK(한국사회과학연구) 과제 추진기관으로서의 과제수행 경험과 역량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아낌없는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국제개발협력연구센터